뒤에서 받혀도 보험료 인상
프로그레시브 평균 16.6%↑
스테이트팜은 변동 없어
미소비자연맹이 시카고를 비롯 5개 대도시의 보험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동차 뒷부분 파손 피해를 본 경우 1년에 10% 이상 보험료가 오른다.
인상폭은 사고 지역,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특히 주로 저소득층의 보험료 인상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별로는 프로그레시브가 평균 16.6%로 가장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이 가이코(14.1%), 파머스 보험(11.1%) 등의 순이었다. 올스테이트는 4.8% 인상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 그쳤으며, 스테이트 팜은 보험료를 전혀 올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워싱턴 소재 비영리단체의 더그 헬러는 “아무 잘못도 없이 보험사로부터 불이익을 받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며 “신호등에 서 있다가 날벼락을 맞았는데 보험료를 더 많이 내는 것은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점봉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