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SAT 응시자 '뚝'
평균 점수 상승
14일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전국 2011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 총 164만7천123명이 SAT 시험을 쳤다. 참가자 수가 늘면서 독해 평균점수는 497점으로 역대 최저로 떨어지는 등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칼리지보드는 “저소득 가정 학생,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 등 가장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했다. 평균 점수 하락이 학생들 수준 저하를 뜻하지는 않으며 고득점자도 많았다”고 밝혔다.
일리노이 주의 경우는 SAT 수험생 수는 줄고 평균 점수는 올랐다. 올해 SAT을 치른 학생들은 총 7천819명으로 2011년 전체 졸업생의 5% 수준이며, 지난해 8천508명보다 줄었다. 과목별 평균 점수는 독해 599(+14), 수학(+17), 쓰기(+14)로 골고루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응시자의 43%만 대학수학능력을 가춘 것으로 평가됐다. 칼리지보드는 2400만점 중 1550점 이상을 수학능력 기준 점수로 정했다. 아시안 응시자는 이 기준에 59%가 통과, 백인(53%), 히스패닉(23%), 흑인(15%)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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