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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K-POP 한류 이끈 고교생들…'KCC's Got Talent' 문화회관 고교생위원회

문화회관 주관으로 최근 열린 K-POP 행사 KCC's Got Talent는 한인 고교생 5명의 작품이다.

문화회관의 고교위원회라는 공식 이름이 있긴 하지만 사실 스티븐슨 고교 12학년 친구들이다. 이들은 지난 2달 동안 학교생활을 병행하면서 직접 행사를 기획, 홍보, 진행했다.

첫 행사였지만 18명의 참가자에 250여명의 관중을 동원하는, 비교적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

수지 신은 “홍보가 가장 힘들었다. 페이스북이 큰 도움 됐고, 스티븐슨 고교가 워낙 큰 학교라 입소문으로 참가자를 모았다”고 말했다.



조슈아 김은 “시카고에서 처음으로 K-POP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느낀다. 매년 조금 더 크게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의 1/3이 타인종으로, 이들은 말로만 듣던 한류의 열풍을 피부로 느꼈다.

트리스틴 박은 “타인종들이 한국을 몰라도 K-POP 뮤직비디오를 즐기고, 한국말을 외우는 것을 보고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인 사회에 대한 애정과 참여도 깊어졌다.

줄리 서는 “처음에는 봉사활동 시간을 받으려고 시작했었다. 하지만 서서히 한인학생들끼리 뭉친다는 느낌이 들었고, 좋은 한인 어른들을 만나며 기대 이상의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태라 임은 “대회 전까지는 한인사회를 전혀 몰랐고,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 같은 코리안아메리칸은 물론 지역 한인사회와 더욱 연결된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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