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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정부, 대학 미지원금 5억달러 넘어

일리노이 주 정부가 주 내 9개 공립대학교에 진 빚이 5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시카고 언론들은 주 정부가 예산 부족으로 수 개월간 대학지원금을 중단해, 지난 9월까지 밀린 돈이 5억5천만달러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등록금을 인상하거나 수업당 제한 인원을 늘리고, 비인기 과목 수업을 폐지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피해가 가장 큰 학교는 일리노이 대학. 지난 9월까지 주정부가 일리노이대학에 지급해야 할 돈은 3억598만달러로 전체 미지원금의 절반이 넘는다. 일리노이대학은 운영비 절약을 위해 수업 수는 줄이고 50명 제한의 대규모 수업들을 늘리고 있다. 또 특별과목에 대한 수업들을 줄이고, 학비는 5년간 45%를 인상했다.



8천81만달러의 지원금이 밀린 서던 일리노이 대학은 교수 및 스텝 고용을 중단했고, 2천만달러가 밀린 이스턴 일리노이대학은 추가 구입을 멈춘 상태다. <표 참조>

정부 지원이 급하기는 커뮤니티 칼리지도 마찬가지다. 현재 일리노이 주가 주내 6개 로컬 커뮤니티칼리지에 지급해야 할 돈은 750만 달러. 하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각 지역의 재산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립대학들만큼 영향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최근 실업률 상승으로 커뮤니티 칼리지 지원자들이 늘어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정부 미지원금이 가장 많은 커뮤니티 칼리지는 글렌 엘렌의 듀페이지 대학으로 미지원금이 270만 달러에 이른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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