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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누구나 지킬 수 있다"…독도캠페인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UIUC광고동아리 'IAM'

일리노이대학-어바나샴페인(이하 UIUC) 한인 대학생들이 만든 독도 캠페인 UCC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UIUC의 광고 동아리 IAM(International Asians in Media at Illinois·회장 선혜민)은 지난 달 ‘Dokdo Campaign at UIUC(독도 알리기 프로젝트)’를 한국 SK 텔레콤 ‘가능성을 만나다’ UCC 공모전에 출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총 40개 경쟁팀 중 2등으로 상금 80만원과 네티즌 최고 인기상인 소셜미디어 비즈상도 차지했다.

광고학과 학부생 다섯명 선혜민(4학년), 이준하(4), 김민석(3), 김도희(2), 홍윤지(2)씨가 공동작업한 3분30초의 분량의 이 동영상은 이들이 콰드에서 1시간 동안 독도 캠페인을 전개하는 모습을 다큐 형식으로 담았다. 피켓과 독도 레이블을 붙인 물병 증정으로 계몽하고, 한-일 지도와 스티커를 준비해 방문자들이 독도의 영토를 선택하게 했다.

UCC 말미에는 “캠페인에 참여해 준 외국인 63명. 독도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던 그들은 오늘 독도가 한국 땅임을 깨달았습니다. 대단하고 어려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가능성입니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선혜민 회장은 “우리는 평범한 대학생이고 한국에 살지도 않지만 당당하게 독도를 알릴 수 있다는 것, 어려운 주제라 생각하지만 국민 한명 한명이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학생들도 많아 캠페인을 작게 진행했다”면서 “타인종은 물론 한인들도 큰 관심이 없고, 많이들 모르고 있다. 일본과 한국만 아웅다웅 하는 것이 아닌가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IAM은 이번 공모전에서 1천44표의 네티즌 투표를 받아 1등(482표)보다 2배 이상 득표했다. 미국서 출품하는 불리한 점을 이기기 위해 SNS 홍보 총력전을 벌인 성과다.

성 회장은 “공모 한 달 전부터 홍보에 집중했다. 미국에서 페이스북이 더 보편화됐다는 것을 감안, 거의 매일 업데이트했다. 만나는 학교 친구들마다 투표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2010년 8월 시작한 IAM에는 미디어 칼리지 내 아시안 학생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타 학생단체들의 홍보영상 및 인쇄물 등을 제작하고, 유명 광고인 초청 강연회를 갖고 있다. 수상 경력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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