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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N 한국계 스텔라 투…시카고 트리뷴 장학생에 선발

시카고 트리뷴이 일리노이 고등학생 10명에게 수여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에 한국계 스텔라 투(사진·한국명 서명숙)양이 선발됐다.

4일 시카고트리뷴은 글렌브룩 노스 고교의 투 양이 제 27회 올 스테이스 아카데믹 팀 장학생으로 선발돼 2천달러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각 학교 교장이 후보를 추천하고 일리노이 일원 교사 및 교육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리더십, 성적, 에세이 등을 심사해 결정했다.

장은숙 여성회 전 부회장과 레이몬드 투 시카고 중국인협회 회장 딸인 투 양은 7세부터 음악과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글렌브룩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로 그 동안 각종 경연대회에 출전해 받은 상금으로 비영리재단을 만들어 어린 작가들의 글을 모은 ‘Young River’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투 양은 “음악과 미술을 굉장히 좋아한다.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그 즐거움을 느끼길 바랬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고 관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투 양은 전 과목 A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학교 신문사 편집장이자 교내 writing center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폴 피르마 교장은 “스텔라는 진실되고 친절하게 다른 학생들을 리드한다”고 말했다.

투 양은 하버드대 조기전형에 합격해 올 가을 International Relations 전공으로 진학을 앞두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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