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탁 신임회장 취임…영남대 미주총연합 동창회 100여명 참석
영남대학교 미주총연합 동창회가 시카고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시카고의 김병탁 씨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8~10일 링컨샤이어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열린 제 6회 정기총회에 미 전국 100여명의 영남대학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효수 총장과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8일 전야제, 9일 상임 이사회, 골프대회 및 시내관광, 정기총회, 10일 개별 관광 일정으로 진행됐다.
상임이사회에서는 차기대회 개최지를 애틀란타로, 대회장은 김수현 씨로 각각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대회장이었던 김병탁씨를 차기 회장으로 인준, 취임식이 열렸다.
박영두 이임 회장과 이번 총회 개최를 위해 애쓴 7명의 시카고 동창들에게 공로패가 전달됐고, 김효성•박대권 씨에게 각각 2천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모교발전기금 및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1만달러를 전달했다.
김병탁 신임회장은 “모교 후배들의 해외인턴 소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가 서로 세계화된 네트워크를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효수 총장은 “해외에 있는 대학동창이 2년에 한번씩 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원수보다 이어가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 미주 동창회에 구름 같이 몰리도록 세계적 명문대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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