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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카고 찾은 대구사이버대학 이근용 총장

내셔널루이스대와 MOU 추진

파격적 장학금-최적 교육환경
미주한인대상 입학생 모집 중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시카고의 내셔널루이스대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면서 미주 한인 재학생 모집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이근용(사진) 대구사이버대학 총장이 지난 10일부터 시카고를 직접 방문 중이다.

이 총장은 오는 18일 내셔널루이스대 총장을 만나 학점 교류와 동시학위 취득, 교직원들의 어학연수 등 자세한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근용 총장은 “내셔널루이스대학은 미주 최초로 지적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PACE를 설립한 대학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다.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재활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을 이룬 대구 사이버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난 79년부터 내셔널루이스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 84년부터 노스이스턴대학에서 특수교육 석사학위를 각각 공부했다. 또 2002년부터 3년간 글렌커크와 리더시티재단에서 발달장애인 훈련사로 3년간 근무했다.

이 총장은 “시카고는 제 2의 고향이다.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반가웠다”면서 “많은 것이 변했다. 시카고에서 공부할 때는 서버브 방문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한인들이 집을 마련해 서버브로 이주해왔다. 또 시청에 태극기를 올리는 등 한인들의 단결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번 시카고 방문 중 미주 한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엠허스트 칼리지 총장과 면담하고 시카고 지역에서 인턴십 중인 졸업생들도 만났다. 또 나일스의 산수갑산을 미주지역 대구사이버대학 후원의 집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총장의 할아버지인 이영식 목사는 대구대학교의 시초인 한국사회사업대학과 대구맹아학교를 설립했고, 아버지 이태영 씨는 대구대학 초대 총장이다. 지난해부터 3대에 걸쳐 학교에 몸담고 있는 이 총장은 시카고와의 인연을 적극 활용했다. 한국 최초로 내셔널루이스대의 PACE를 본딴 KPACE를 설립했고, 지난 2006년부터는 매년 두명씩 시카고 PACE로 인턴십을 오고 있다.

이 총장은 “이민 때문에 학업 시기를 놓쳤거나 한국에서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런 분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과 콘텐트를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신설한 한국어 다문화학과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과 다문화지원전문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한국어 학교교사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월 16일까지 2013학년도 2차 학생 모집을 하고 있다. 특히 미주 한인들에게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제공하는 등 특화 장학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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