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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이민자들 힘 보여주자!”

시카고 등 전국 각지서 DC 집결
대규모 시위 앞서 준비 모임 가져

“이민개혁, 지금 이룰 때”
올해 안으로 포괄적 이민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내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뭉쳤다.

아시아 태평양계 아메리칸 전국 집회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됐다.



“미국의 미래, 함께 열어가자”며 하나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들은 본격적인 이민시위가 열리기 하루 전인 30일 워싱턴 차이나타운 내 차이니즈 커뮤니티 교회에서 커뮤니티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시카고를 비롯, LA, 뉴욕 등 전국 곳곳에서 온 아시안 이민자들 200여명이 모여 이민개혁을 외치는 시위를 계획, 준비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산하 한인교육문화 마당집과 LA 민족학교, 뉴욕 청년학교 및 시카고 한인사회 복지회 등 전국 각지의 이민단체 관계자들 다수 참석, 한인이민자들의 입장을 밝히고 논의했다.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각 커뮤니티의 문화공연 및 이민자 문제와 관련된 영상물 상영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새 이민법이 아시아 태평양계 아메리칸 커뮤니티에 끼치는 영향에 관한 토론과 최근 상정된 법안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은숙 NAKASEC 사무국장은 “지금이 이민개혁을 이루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며 “전국 1천200만 여명, 코리안 아메리칸의 경우 5명 중 1명이 서류미비자다.
이들은 신분 상 어려움을 겪으며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이민개혁이 하루빨리 일어나 모든 이민자들이 신분문제로 불편한 일을 당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용 복지회 디렉터는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해 일하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아시안들도 이민개혁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번 달 안으로 이민개혁안이 하원에 통과되고 오는 7월 상원에서도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워싱턴dc=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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