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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 급진전 한인들 웃음꽃

영주권 신청자 “기쁘다”
이민법 변호사 “바쁘다”

최근 영주권 문호가 활짝 열리자 한인이민사회에 함박웃음이 터졌다.

특히 취업이민 3순위 부문 전문직 영주권 문호가 한달 사이 1년 10개월 앞으로 크게 당겨짐에 따라 해당자들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3순위 전문직 비자발급 우선일자(2005년 6월1일)에 아슬아슬하게 포함된 A씨는 “소식을 듣자마자 너무 기뻐 어쩔 줄 몰랐다”며 “적체기간동안 신분문제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씨와 마찬가지로 3순위 전문직 영주권 수속을 밟고 있는 B씨는 “우선일자가 2005년 7월로 아쉽게 이번 기간엔 해당되진 않지만 조만간 다음단계를 신청하게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면서 “그동안 영주권이 걸려있어 직장을 마음대로 옮길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불편했는데 영주권을 받게 되면 이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라 밝혔다.

취업이민 외 영주권 문호가 전체적으로 풀림에 따라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지금이 영주권 신청 적기”라며 “이로 인해 관련 상담이 잇따라 정신없이 바쁘다”고 했다.

안젤라 권 변호사는 “우선일자에 해당되는 신청자들이 많아 문의도 많다”며 “내달부터 접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전에 준비해야할 서류가 무엇인지 등을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앞으로 영주권 신청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민법 개혁이 올해 안으로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그때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박장만 변호사는 “올해 초만 해도 영주권을 받기까지 5년은 걸릴 줄 알았는데 이제 2~3년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 취업이민 3순위 3단계를 신청할 경우 영주권을 받는 데 약 8개월 정도 걸릴 거라 예상된다.
단, 접수자가 몰리는 등 상황에 따라 그 이상 걸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 해당자 중 현재 2단계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신청자일 경우 급행료(1천 달러)를 내면 15일 만에 심사를 끝내고 바로 3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주영 기자 kj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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