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열차 대륙횡단 시작

17일 시카고 이미해ㆍ송영선 씨 탑승

이민자들의 꿈을 실은 대륙횡단 ‘드림 어크로스 아메리카(Dream Across America)’가 지난 13일 LA에서 시작됐다.
이민자들을 태운 드림열차는 오는 16일 시카고에 도착, 17일 다음 목적지인 워싱턴 DC로 출발한다.

시카고 한인으로는 시카고 몽골리안 교회 이미해 목사와 한인교육문화 마당집 송영선 커뮤니티 기획 담당자가 이 열차에 올라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드리머(Dreamer)들과 함께 횡단하며 이민개혁의 중요성을 알린다.

이들은 인종 및 이민신분을 초월한 참가자들로, 열차를 타고 미 전역을 순회하며 미국에서 이민자로서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공정하고 인도적인 이민개혁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인간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드리머들은 오는 18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연방 상ㆍ하원의원들에게 포괄적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강주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