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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즌 합창단원 모집

‘Bel Suono’ 여성 합창단

작년 창설된 여성 합창단 벨 수오노(Bel Suono)가 여름 시즌을 맞아 단원을 모집한다. 이 합창단은 한인 지휘자 미리암 코웬(작은 사진)이 지휘하고 있으며 한인 여학생을 포함해 타인종 단원도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은 작년에 코윈 런천과 한인문화회관에서 공연했고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벨몬트 빌리지도 찾았다. 합창단은 또 수입의 일부분을 인터내셔널 저스티스 미션이라는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시카고에서 가장 큰 카톨릭고교인 세인트 베네딕트 프렙스쿨에서 합창을 가르치고 있는 코웬 지휘자는 합창단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살리고 젊은 아시안 여성들이 서로 협력하고 이해하면서 사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코웬 지휘자는 “합창단은 아시안 청소년들로 하여금 각자 속한 커뮤니티에 음악으로 기여하고자 창설됐다. 또한 청소년 리더십 개발에도 중점을 둬 향후 커뮤니티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합창단의 목표는 음악적 재능을 이용해 커뮤니티 봉사에 나서는 것이지만 이들의 활동 범위는 시카고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대상을 더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여름시즌이 8일부터 시작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스코키의 세인트폴루터란교회에서 연습을 갖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belsuonochicago.com)에서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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