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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시카고 겨울철 도로 주차 규제 발효

▶ 적설량 2인치 이상 도로변 주차 불가

시카고 시의 '겨울철 도로변 주차 규제'가 12월 시작과 함께 발효됐다.

시카고 시는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4월 1일까지 매일 오전 3시부터 오전 7시 사이 도심 도로 일부 구간에서 길거리 주차를 금지하고 있다.

적설량이 2인치를 넘으면 시간에 관계없이 도로변에 주차할 수 없다. 야간 제설 작업 및 동결방지제 살포 작업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서다.



규제 위반 시에는 6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하며, 견인 요금은 약 150~170달러, 그리고 견인 업체에 차 보관시 하루당 2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겨울철 주차 규제 구역 확인은 시 웹사이트 www.cityofchicago.org 또는 전화 312-744-4611를 통해 할 수 있다.

▶ 시카고 베어스, 뼈아픈 시즌 4패

미 프로풋볼(NFL) 북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카고 베어스가 2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간 끝에 아쉽게 패했다.

베어스는 2일 뉴욕 원정 경기에서 약체 자이언츠에 27대30으로 지면서 4패(8승)째를 기록했다. 베어스는 4쿼터 1분49초를 남기고 패색이 짙은 상황(17대27)에서 무려 10점을 추가하며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백업 쿼터백 체이스 대니얼이 연장에서만 3개의 펌블을 기록하며 자이언츠에 필드골 기회를 내주었고, 자이언츠는 4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0대27로 시즌 4승(8패)을 챙겼다.

베어스는 오는 9일 홈에서 NFL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경기를 펼친다.


▶ 노틀데임 대학 풋볼 PO 4강 진출

중서부 명문 노틀데임대학이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College Football Playoff) 4강에 진출했다. 2014년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이후 처음 얻은 결과다.

이번 시즌을 12전 전승으로 완벽하게 마무리 한 노틀데임대학은 랭킹 선정위원회로부터 3위로 평가 받아 2위 클렘슨과 4강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9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카튼보울(Cotton Bowl)로 치러진다.

전체 1위는 앨러배마대학, 4위는 오클라호마대학이 선정됐으며 두 경기(1-4위 대결, 2-3위 대결)의 승자는 내년 1월 7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서 열리는 내셔널 챔피언십(National Championship) 경기에서 대학 풋볼 최강팀을 가린다.

노틀데임의 '무패 시즌'은 1988년 이후 2번째이며, 당시 노틀데임은 내셔널 챔피언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빅텐(Big 10)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노스웨스턴대학은 오는 31일 샌디에이고에서 유타대를 상대로 홀리데이 보울(Holiday Bowl)을 치른다.


▶ 그린베이 패커스 13년 이끈 맥카시 전격 해고

미 프로풋볼(NFL) 그린베이 패커스가 지난 13년간 팀을 이끌어온 마이크 맥카시 감독(55)을 전격 해고했다. 패커스는 지난 2일 홈경기서 약체 애리조나 카디널스(3승9패)에 패한 직후 맥카시 감독에 대한 경질을 발표했다.

패커스는 올 시즌 4승7패1무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맥카시 감독은 지난 13시즌 동안 패커스 수장으로 125승 77패 3무 기록을 냈고, 2010년엔 패커스를 수퍼보울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패커스는 공격 코치 조 필빈에게 임시 감독을 맡기고, 곧바로 차기 감독 물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최하위 불명예 불스도 호이버그 감독 경질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감독 프레드 호이버그(46)가 전격 경질됐다.

호이버그 감독은 지난 2015년 톰 티바도 감독 후임으로 불스와 5년 2,500만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사령탑에 앉았다. 그러나 2015-2016시즌 42승 40패, 2016-2017시즌 41승 41패, 2017-2018시즌 27승 55패로 실망을 안겼다.

올시즌도 개막 후 24경기 동안 5승 19패 기록으로 동부지구 14위에 머물고 있다. 지구 최하위 클리블랜드(4승 18패)와 승차가 없고, 리그 최하위 피닉스(4승 19패)에는 단 0.5경기 앞서 있다.

불스는 짐 보일런 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임명했다.


▶ 루즈벨트대학 기숙사내 칼부림 사건

시카고에 위치한 루즈벨트대 기숙사에서 친구간 말다툼이 칼부림으로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루카스 웨고너(18)는 지난 29일 기숙사 내에서 친구와 언쟁을 벌이다 접이식 칼로 수차례 공격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학생은 가슴, 복부, 팔에 자상을 입고 인근 노스웨스턴대학 부속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판사는 "이번 사건의 폭력성을 간과할 수 없다"며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변호인은 "웨고너는 고교 재학시 농구부 일원이었고, 뛰어난 음악가"라며 "불안감으로 인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선처를 당부했다. 웨고너는 오는 6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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