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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참정권 바람은 '아직 미풍'…한나라·민주당 점진적 기반 마련

출범 및 활동까지는 시간 걸릴 듯

내년으로 다가온 재외국민 참정권 실현을 앞두고 시카고 지역에서도 한국 정당이 주도적으로 나서 조직 구성에 적극적이다. 하지만 정식 출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40만명으로 추산되는 재외동포에게 참정권이 주어지면서 각 정당은 선거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동포사회를 조직화하기 위한 계획을 내놓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복수국적 인정과 우편투표 확대 등을 통해 실제적인 참정권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이와 전혀 관련이 없지만은 않다.

세계민주회의 시카고는 현재 준비위원회가 조직 구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8월 김성곤 재외동포사업 추진단장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대범 준비위원장은 “이미 LA와 뉴욕, 토론토에는 조직이 구성됐다. 주로 40~50대 인사 중에서 비교적 진보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며 “당초 3월 중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선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에는 지난해 황정융 고문과 박진수 간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나라당과 관련해서는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조직이 태동 중이다. 박근혜 조국사랑 미주연합은 올해 초 지면 광고를 통해 조직 구성을 알렸다. 시카고(회장 이상엽)와 디트로이트(회장 정재훈)에도 지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동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시카고 지역 인사들 가운데는 차상구,김길남, 오희영, 김길영, 박균희, 김성원 씨 등이 한국 정치권과 직간접인 관계를 맺고 활동하고 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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