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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폭발 한·미 영향 없을 듯…인체 유해한 수준 못미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원전 폭발에 따라 방사선 물질이 국내에 유입되더라도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미국에도 유해한 수준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현재 한반도 주변 기압 배치에 따라 남서풍이 불고 있어 14일 오전까지는 일본 내 기류가 한반도로 유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에도 기류가 바뀌어 북서쪽 고기압이 하강함에 따라 북서풍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일본 내 기류를 타고 방사선 물질을 담은 먼지를 뜻하는 ‘방사선 낙진’이 국내로 진입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류는 장기간 예측이 불가능하고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후쿠시마에서 누출된 방사선 물질이 바람을 타고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다만 이번 후쿠시마 폭발사고로 유출된 방사선 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더라도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도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로 인한 어떤 유해한 수준의 방사능 물질도 미국까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RC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천마일이 넘는 양국 간의 거리를 감안할 때 하와이나 알래스카, 미국 영토나 미국 서부해안에서는 어떤 유해한 수준의 방사능(노출)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모든 가용한 정보들은 (현지) 기상 상황이 후쿠시마 원자로로부터 바다 쪽으로 적은 양만 방출시켰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NRC는 현재 에너지부 및 다른 연방기관들과 “일본 정부의 어떤 요구”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한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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