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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돕기 모금운동 미 전역 한인 확대…동서여행사 5천달러·한발협 500달러 기탁

시카고를 비롯 미주 각 지역 한인사회의 일본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을 돕겠다는 뜻을 밝힌 동서여행사(회장 김병구)는 17일 본사를 통해 성금 5천 달러를 기탁했다.

동서여행사 김효수 사장은 이날 “역사를 떠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 민족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 지금은 인류애로 사랑을 실천할 때”라며 “지역적인 마인드를 넘어 세계인으로서 세상을 넓게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시카고 한인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을 때 일본 사회도 우리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많은 한인들이 일본 국민을 돕는데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한인사회발전협의회(회장 김창범)도 이날 성금 500달러를 본사에 전달해왔다. 한발협 최동춘 사무총장은 “이웃나라인 일본에서 지진과 쓰나미, 방사능 유출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일보가 나서서 일본 돕기를 진행하기에 한발협 차원에서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일본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시작한 이후 시카고 지역 한인사회는 교계를 비롯 단체, 기업, 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시카고 아리랑 라이온스 클럽(회장 서정률)과 여성회(회장 전명희)도 각각 성금을 전달해왔다.

한편 민주평통 자문회의 뉴욕협의회와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15일 맨해튼에 있는 뉴욕총영사관을 찾아 1차로 모금한 6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성금은 부임 인사차 영사관을 방문한 시게유키 히로키 주뉴욕일본총영사에게 전해졌다.

또 뉴욕한인봉사센터와 뉴욕가정상담소 등도 모금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는 지진이 발생한 12일부터 기금모금을 시작했다.

워싱턴DC 일대의 움직임도 빠르다.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메릴랜드한인회,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 노인봉사회 등은 일본의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교협은 70여개 산하 교회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과 27일 주일 예배시 일본돕기 헌금 모금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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