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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일본돕기 계속된다…민화협-제임스 김씨 성금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나고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성금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시카고협의회(공석준·조찬조 공동대표 상임의장)는 21일 홍승의 사무국장을 통해 본사에 500달러의 성금을 전해왔다. 조찬조 민화협 공동대표는 “지진과 쓰나미, 방사능 유출로 일본이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민화협 회원들이 이러한 소식을 접하고 정성을 모으자는 의견이 있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일본이 정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로라에 거주하는 중앙일보 독자 제임스 김씨도 21일 수표 50달러를 보내왔다. 김 씨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중앙일보를 통해서 일본 지진 뉴스를 상세하게 접하고 있다. 성금 모금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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