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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 접하면 우선 도망, 자신 지켜야”

주휴스턴총영사관 ‘총격테러 대응요령 강연회’ 개최

20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총격테러 대응요령 강연’에는 관심 있는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해 강사의 설명을 경청했다.

20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총격테러 대응요령 강연’에는 관심 있는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석해 강사의 설명을 경청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지난 20일(목) 오후 1시부터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총격테러 대응요령에 대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휴스턴 경찰청의 전직 경찰로 35년을 근무한 후 현재 각 커뮤니티에 ‘총격사고 및 테러에 대한 대응요령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스티븐 다니엘’(Stephen Daniel)은 참석자들에게 총격사건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고 각종 총격사건에 대한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강사는 첫째로 총격테러 사건이 발행했을 때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설명하고 행동요령을 설명했다. 다니엘 강사는 “총격테러사건이 발생한다면 사람들의 심리를 3단계로 구분해 첫째는 ‘사건발생에 대한 부인’(Deny), 두 번째는 ‘상황 파악 지연’(Deliveration), 세번째는 주변 사람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고 말하고, 테러나 총격 등의 상황에서는 결정적 순간(Deicisve Moment)이 있는데, 이럴때 행동(Time for action)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움직이면 자신의 목숨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목숨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동영상을 보여준 후에는 “만일 당신이 총격사고 현장에서 총으로 무장하고 있을지라도 대응하면 안 된다”고 설명하고 총격 사건이 난 현장에 당신이 있다면 죽은 척 하지도 말고 숨지도 말고 일단 도망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할 시 3가지 행동원칙을 ‘도망가라’(Avoid), ‘거부하라’(Deny),’자신을 지켜라’(Defend) 등으로 설명했다.



이날 주휴스턴총영사관의 김인수 영사는 “이날의 행사가 총격사고가 발생했을 때 본인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교육하는 시간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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