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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불법 이민자 경제기여 180억 달러

노동시장에 반드시 필요...추방시 큰 타격 받아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불법 이민자들의 경제기여도가 18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텍사스 주정부의 심계국장(state comptroller)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동안 주내 불법 이민자들은 약 180억 달러의 경제이익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경제기여도를 조사한 보고서는 앞으로 미국내 연방정부와 타 주에서 불체자들에 관련된 문제에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ew 히스패닉 센터에 따르면 2005년에는 미국내 불법 이민자들의 수는 약 1천 110십만 명으로 추정되었으며 이중 텍사스주는 약 140만에서 160만 명으로 추산되어진다고 밝혔다.



많은 미국인들은 불법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평균 임금을 낮추며 범죄 발생율을 높인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많은 비니지스분야 에서는 그들이 노동시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리를 메워 주고 있다며 이들을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주 심계국장인 캐롤 키튼 스트레이혼(Carole Keeton Strayhorn)은 이들 1백4만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없었더라면 지난 회계연도에 우리는 총 생산액 가운데 170억 7천만 달러를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리포트는 주 전체 소득액의 약 2.1 퍼센트를 이들이 만들어 냈으며 전체 소득액은 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들과 서비스업을 포함 한다고 밝혔다.

불법 이민자들은 주내 총 소득 가운데 15억 9천만 달러를 차지하며 이 액수는 이들이 주 정부로부터 제공받은 11억6천만 달러 상당의 혜택을 초과하지만 지역 정부들은 주정부가 지급하지 않은 약 14억 4천만 달러(복지관련(health care) 서비스와 지역 치안 경비에 쓰인 예산)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심계국장은 말했다.

이 보고서는 불법 이민자들을 주에서 추방 한다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시장은 노동시장이며 심각한 인력난과 임금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것으로 인한 임금상승은 경제,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텍사스가 수출하는 상품들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라는 내용을 이 보고서는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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