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FTA 양국경제 위해 반드시 필요

이태식 주미대사, 달라스 상공회 초청 만찬서 밝혀

“FTA 협상은 한국내에선 반대가 많지만 한미 양국의 경제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가 달라스 상공회(Greater Dallas Chamber)의 초청으로 지난 12일 달라스를 방문, ‘외교관과의 대화(With Dialogue Diplomats)’에서 관심사인 FTA(Free Trade Agreement. 자유무역협정)와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론스타 펀드 조사 등 예민한 현안들에 대해 일일이 열거하며 상세히 밝혔다.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가 12일 달라스 상공회(Greater Dallas Chamber)의 초청으로 달라스를 방문, 현안이 되고 있는 FTA와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한. 미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가 12일 달라스 상공회(Greater Dallas Chamber)의 초청으로 달라스를 방문, 현안이 되고 있는 FTA와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한. 미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이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미국의 주요 수출입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에 대해 오랜 시간 구체적인 수치를 가지고 설명하는 한편, FTA에 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한.미간 자유우방국가로서 이라크 전쟁에 한국군 파병과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생시 본국 정부차원에서 지원 등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을 비롯해 미국 내에서 현대자동차 현지 생산 공장 건설, 삼성, 기아자동차 등 글로벌 시대를 통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 한국이 진출해 있으며 특히 미국내 고용인구 창출 등 지대한 공헌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일본을 비롯해 독일, 리스본, 칠레 등 각국의 영사들이 참석했으며 DFW 공항 관계자와 달라스 시의원, 록히드 마틴사 등 DFW 상공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향후 한.미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 대사는 이날 강단에 오른 뒤 “FTA의 긍정적인 면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협정 후 한국의 경제 잠식 우려는 과도기에 거쳐야 할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자유무역협정이 일인당 개인소득 3만 달러이상 시대를 맞게 하는 도약대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영공개방 체결’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사는 “FTA의 전신이 1998년 체결된 자유영공개발 협정”이라며 “당시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8년이 지난 후 우리는 경쟁력을 갖고 자생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됐으며 현재 진행중인 FTA 협정 역시 마찬가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FTA가 대기업의 참여를 막고 중소 규모의 기업들의 협상을 장려하는 것 역시 한국의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며 “이는 고용창출은 물론 수출증대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한미 쌍방간 교역의 증대에 초점을 맞춘 이대사는 FTA에 관한 협정 테이블에 한미 양 대통령과 합석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두 대통령 모두 민주주의에 관한 확실한 철학을 가진 분이기에 험난하지만 2, 3개월 안에 성공적인 협상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며 “이전의 협상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베이징 회담결과를 전하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핵문제’에 관련해서 이 대사는 “경제 지원을 의도로 한 북한의 계략”이라며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며 한. 미. 중이 연합해 현명하게 대처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사는 또 최근 본국내 론스타 펀드를 의식한 듯 “한국은 외국 기업의 투자에 관해 오픈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조사들이 외국 기업에 대한 규제로 인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DFW 내 비즈니스 교역국 2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의 주미대사로서 도와야 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강연을 마친 이 대사는 언론과의 만남에서 “교민사회가 의외로 FTA에 관한 정보에 어둡다”며 “언론에서 긍정적인 면을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FTA 5차 협정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봄까지 합의도출을 이끌어내 미국 의회의 통과까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훈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