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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 딜러 문닫는다

한국․일본, 유럽차 판매급신장 영향

DFW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링컨 머큐리 달라스와 폰티악, GMC 등 미국산 자동차 딜러들이 판매부진으로 인해 문을 닫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달라스와 어빙지역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벌여왔던 미국산 자동차 딜러가 매장을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미국 자동차 딜러들의 도산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스 텍사스지역 자동차 딜러들에 따르면 유럽산 자동차를 비롯해 일본산 자동차와 한국산 자동차들의 판매 급신장과 함께 이들 딜러들의 판매가 호황을 맞고 있는 것에 반해 미국산 자동차 딜러들이 앞으로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계속해 딜러쉽을 포기하고 폐업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달라스에서 오랫동안 영업활동을 해온 이글 링컨 머큐리(Eagle Lincoln Mercury)딜러가 이미 판매저조로 인해 폐쇄를 했으며 최근 들어 어빙에 위치한 맥데이비드(McDavid Pontiac –Buick- GMC)도 같은 이유로 문을 닫았다.



이들 딜러들은 지난 6~70년대 판매 호황을 누리며 다른 메이커 딜러들보다 몇 배나 많은 차량을 판매한 기록을 갖고 있는 최우수 딜러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딜러에 정통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자동차회사들의 획기적인 변화와 제품의 품질이 나아지기 전에는 과거처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선호는 거의 없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들은 또 “아시아지역 자동차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는 대신 미국산 자동차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크게 우려된다”며 “미국자동차들이 과거에만 안주하려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생산된 차들의 기술개발과 영업테크닉에 밀려난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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