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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밝힐 것 없다, 이사회에 결과 통보할 것”

아시안상공회 사무총장 타나까씨 Expenditure 관련 조사중

아시안 상공회 사무총장으로 일하던 타나까(Les Tanaka)씨가 금융문제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시안상공회 대변인인 Paul Coggins씨에 따르면 “현재 타나까씨가 Expenditure(비용.수입지출면)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밝힐 것이 없으며 조사가 끝나면 이사회에 조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안상공회 직원들도 타나까씨에 대한 발언을 극도로 자제한 상태에서 대변인의 전화번호만 알려주고 있으며 사무총장에 대한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더욱이 타나까씨에 대한 온갖 추측성 루머가 난무한 가운데 주류사회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이 잘못 비춰질 것에 대한 우려를 하는 한인들도 많이 있다.



22일 주류방송인 ‘CBS 채널 11’이 아시안상공회와 관련된 취재를 하면서 한인타운을 돌며 한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인관계자는 “그리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아시안상공회 타나까씨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지만 기자의 말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인을 비롯해 아시안들이 금융적으로 부도덕한다는 느낌이 들 것에 대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안상공회와 관련이 있는 한인관계자는 “타나까씨가 지난해 12월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히고 다녔으나 실제적으로 사표를 제출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나까씨에 대한 문제가 있어 이사회를 통해 법원관계자와 경찰 등을 초청, 해결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타나까씨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말할 입장은 아니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또 다른 한인관계자는 “타나까씨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달 15일쯤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타나까씨가 아시안상공회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한인사회에 우호적이지 않았던 인물”이라며 “타나까씨에 대해선 어떠한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와 반면, 또 다른 한인 관계자는 “타나까씨가 사무총장을 있으면서 많은 일을 해왔으나 이렇게 끝을 맺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주류사회 기업들을 아시안상공회 스폰서로 끌어들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타나까씨는 10여년간 아시안상공회(Greater Dallas 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에서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로 재직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중동지역 등 많은 아시아지역 상공회를 멤버로 끌어들였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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