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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중앙장로교회 상록대학, 2019년 봄학기 개강

2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등록 후 개강 오리엔테이션 개최, 185여명 참석
상록마당·건강강좌 통해 한인 어르신 노후 여가생활 만족도·삶의 질 향상

상록대학 싱어롱 담당교사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있다.

상록대학 싱어롱 담당교사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찬양을 하고 있다.

‘능동적인 삶, 품격 있는 삶, 영적인 삶’을 구호로 삼아 한인사회 어르신들에게 휴스턴에서 최초로, 최고의 ‘평생교육’을 제공하려 노력하는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 부설 상록대학이 지난 2일(토) 오전 9시 신입생 등록을 시작하면서 2019년 상록대학 봄학기가 개강됐다.

개강식 당일 약 160여명의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어르신들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소예배실에 모여 학사일정을 안내 받고, 교사들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다.

상록대학 싱어롱팀(김랜더스, 정성희, 김현주)과 같이 어르신들이 다같이 노래 부르며 율동을 통해 하나되는 시간을 갖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록대학 교사들은 섬김의 기쁨을 느끼고 어르신들은 반가운 얼굴들과 재회하는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중앙장로교회 상록대학장인 이재호 담임목사는 한인어르신들에게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다시 뵙게 되어 즐겁다. 추운 겨울을 굳건히 지켜온 노송이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것처럼 상록대학에 오신 어르신들이 시퍼렇게 살아서 무서운 저녁보다 감사와 기쁨 그리고 희망으로 두런두런 우리 곁에 찾아는 새벽의 밝은 기운으로 우리 상록대학에 오셔서 상록대학 봉사자들의 섬김을 받으시면서 함께한 분들과 함께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즐겁고 좋은 일을 많이 경험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상록대학 교무/행정팀의 오성수 집사가 상록대학의 11주 학사일정을 소개했는데 상록대학은 앞으로 11주 동안 정규과목을 포함해 29개의 특활반(오전/오후 29개 교실), 11회의 특별교양강좌와 다양한 섬김프로그램(점심식사, 차량, 이미용, 장수사진 및 도서관 개방)과 월별로 2회의 생일잔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학기부터 봄·가을학기 11주로 상록대학의 수업시간 변경됐다고 설명하고 2월 2일부터 4월 13일까지 11주의 운영내용과 변경된 수업내용을 안내했다.

이어 박연종집사의 ‘신간도서 소개’에 이어 특강으로 상록대학의 교사소개와 섬김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상록대학은 어르신들의 점심 대접을 위해 중앙장로교회의 남녀선교회가 맛과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용에 김동순/박수경 교사, 사진에 이장순 교사/ 도서대출에 이미경 교사, 싱어롱에 김랜더스/김현주/이민선/박은주/정성희/박혜운 교사들이 섬기고 있다.

상록대학의 특강으로는 2월 2일의 학사운영 소개에 이어 건강 강좌로(내게 맞는 영양제-김주란, 응급상황 대처법-크리스 권), 상록마당 VI(박연종) 우리 곁에 있는 기술 XII(손진문), 최신 의료기술의 현주소(여인준)와 같은 교양프로그램과 다큐멘타리 상영, 2회의 어르신 생신잔치(2월 16일, 4월 6일)도 준비하고 있다고 안내했으며 상록대학 2019년 봄학기 수료식은 4월 13일 개최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상록대학은 지난 2003년부터 휴스턴지역 한인사회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시작된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의 부설 노인대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노후 여가생활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즐겁고 품격 있는 능동적인 삶을 살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되어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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