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대학교 한인대학원생 협의회, ‘제 2회 한국영화의 밤 행사’ 연다

라이스대학교 한국포럼 주최 ‘국제시장’(ODE TO My Father) 상영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성사된 북·미간 정상회담에 이어 260일 만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이번 달 27일~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발표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남북 정상회담, 북미간 정상회담 개최소식 등으로 한반도의 정세변화에 대한 관심이 이곳 텍사스 주민들에게도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이곳 휴스턴 시민들과 텍사스 지역 주민들에게 한반도의 역동적인 정세변화를 알리기 위해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 한국영화 ‘JSA공동경비구역’를 상영해 라이스대학의 학생과 주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라이스대학교 한국포럼’(Rice University Korean Forum)을 이끌고 있는 ‘라이스대학교 한인대학원생 협의회’(Korean Graduate Student Association 회장 임태훈: 이하 KGSA) 가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과 공동으로 오는 15일(금) 오후 7시부터 ‘제 2회 한국영화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제 2회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서 상영되는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파독광부, 베트남전쟁, 이산가족 상봉 같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영화로서 2014년 한국에서 영화 누적관객수 1,400만명으로 이미 역대 한국영화 2위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KGSA의 임태훈회장은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인 ‘국제시장’이 다루는 주제가 한국현대사로서 가까운 과거는 현재도 경험자들이 살아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금) 오후 7시부터 라이스대학교 존스경영대학원(Jones Graduate School of Business) 1층의 SHELL AUDITORIUM에서 개최된다.

임태훈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는 참석자들에게는 오후 7시부터 참석한 관객들에게 다양한 한국음식은 물론 K-Pop이나 K-Beauty 등 다양한 한국관련 상품들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많은 후원을 해주신 후원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라이스대학 재학생들과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의 참관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