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제 576주년 기념, 어스틴 한국학교 백일장 개최
어스틴 한국학교, 한글날 기념 남서부 협회 주최 백일장 행사 열어 … 총 167명의 학생 참가
초등반 77명, 입문반 90명 총 167명이 참석한 이번 백일장은 ‘하늘과 땅’, ‘나의 영웅’, ‘우리 가족’, ‘내가 다니고 싶은 학교’, ‘인공 지능’의 다섯 가지 주제 중 택일해 글을 짓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글쓰기 실력을 발휘하며 글 짓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백일장 결과는 10월 3째 주에 발표되며 이 결과는 남서부 협회로 전달 돼 10월 마지막 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김민석 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스틴 한국 학교 재정 어려움을 설명하며 한인 단체 등 지역 단체들의 관심과 든든한 지원을 부탁했다. 김민석 교장은 “1인당 학생 등록금 200여 달러에 비해 교육 관련 지출비는 400달러 이상이다. 삼성과 교육원 등 다양한 단체로부터 지원금과 후원금을 받고 있지만 이를 다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장은 “현재 어스틴 시의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한국학교 재정과 관련해 문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학교 측에 요청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19일(토)에는 ‘조선왕조실록’을 주제로 초등반 고학년 공개수업이 실시된다. 이날 공개 수업에는 조선시대의 전통 의복, 역사 등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학생들 뿐 만아니라 어스틴 지역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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