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한인노인회, 10월 월례회 개최
아시안계 담당 직원 1인과 경관 3인 초청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 주변 치안 및 신호등 설치 문제 질문
어스틴 경찰, 회관 주변 순찰 강화 약속
10월 월례회에서는 어스틴 경찰청의 아시안계 담당 직원 1인과 경관 3인(Anna Jackson, John Gabrielson, Adam Soliz) 총 4명을 초청해 경찰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춘자 노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하게 오늘 오셔서 감사하다. 금년 한 해 2달 남았다. 노인회 발전을 위해 우리가 힘쓰자”며 10월 월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찰을 어렵고 무서운 사람들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법과 질서만 잘 지키면 경찰은 전혀 무서워할 대상이 아니다. 경찰은 우리가 바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이다. 경찰 초청은 이정희 무용가가 경찰청과 인연이 돼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한인과의 교류가 없다는 말을 듣고 월례회 때 경찰 분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함께 논의 후 경찰분들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강춘자 회장은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 주변의 치안 문제, 버스를 이용해 문화 회관을 찾아오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신호등 설치 가능성 문제, 어르신들이 모임 혹은 집회를 가질 때 안전을 위해 경찰의 도움을 받고 싶은 경우 어떤 절차를 거쳐야하는 지에 대해 질문했다.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존 가브리엘슨(John Gabrielson)경관이 직접 나서 설명했으며 이정희 무용가가 통역을 진행했다.
▨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 주변 치안 강화 = 문화 회관 주변 치안 문제의 경우 직접 경찰청에 전화해 치안 및 순찰 강화를 요청하면 경찰청에서 순찰을 강화할 수 있다고 존 가브리엘슨 경관은 설명했다.
▨ 신호등 설치 = 어스틴 경찰청도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 주변 도로(Lamar Blvd)의 위험성과 안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신호등 설치의 경우 경찰의 관할이 아니라 어스틴 시와 교통국의 역할이다. 교통국에 직접 연락을 하면 이곳에 와 현장 조사 후 신호등 설치 여부를 논의 할 수 있다.
신호등 설치 이외에도 도로에 슬로우다운 경고판(Slow Down Sign) 설치 등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이 있다고 존 가브리엘슨 경관은 말했다.
▨ 모임 안전을 위한 경찰 도움 = 월례회 또는 문화 회관에서 큰 행사가 있을 때 치안 및 안전을 위해 경찰청에 연락을 하면 경찰이 직접 나와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시간 당 62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경찰 개인에게 직접 연락을 할 경우 시간당 50달러이지만 경찰차 출동은 불가하다고 존 경관을 말했다.
이외에도 존 가브리엘슨(John Gabrielson)경관은 범죄 예방 행동 요령에 대해 설명하며 범죄의 경각심과 범죄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범죄 예방 행동 요령 = 범죄 상황 즉시 바로 저항하기, 미래 범죄 현장에 따라 가지 않기, 항상 주의 살피기, 밤에 길을 걸어야 할 때는 밝은 곳으로 걷기, 자신의 위치를 가족 또는 친구에게 알리기, 집 또는 자동차 문은 항상 잠금 모드 유지하기.
경찰과의 유익한 만남의 시간을 가진 어르신들은 경찰들에게 힘찬 박수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헬렌 김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