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휴스턴 목요수채화반 12주년 기념 전시회, 17일까지 서울가든 연회실서 개최

9일 토요일 오후 5시에 리셥션 열고 수채화의 세계로 동포들 초청
자신들의 삶의 경험과 채취를 풍기는 수채화 그림들로 전시장을 꾸며

▲ 제 12회 목요수채화 동회인회 정기 작품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제 12회 목요수채화 동회인회 정기 작품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휴스턴 수채화 동호인 모임의 산실인 목요수채화반이 창립 12주년을 기념하는 ‘제 12회 목요 수채화반 정기 작품 전시회’의 개막 리셥션이 오후 5시에 롱포인트에 위치한 서울가든에서 개최됐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기념리셉션에서는 목요 수채화반과 함께하며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화가 이병선씨를 비롯 21명의 수채화 동호인들과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러 온 가족, 친지 및 친구들과 하호영 노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장 등 약 15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행사장인 서울가든 전시실에 모여들었다.

수채화 동호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꾸준한 활동으로 한인사회 대표적인 동호회로 알려지고 있는 휴스턴 수채화 동호인회는 지난 2007년 한인노인회관에서 이병선 화백과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시작되어, 12년 동안 함께하며 우의를 다져오면서, 회원이라기 보다는 형제·자매 같은 분위기로 수채화를 그려온 회원 22명이 이번 전시회기간 동안 올 한해 동안 제작한 작품 중에 선정한 100여점의 수채화 작품을 선보였다.

이수형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작품전시회 리셥센에서는 유화청 동산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수채화 동호인들의 이번 전시회가 평강과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될 것과 축복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을 축복하는 기도를 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이번 12회 목요 수채화반의 작품전시회를 보니 그 동안 목요수채화반 회원들의 숨은 열의와 노력의 결정체인 작품들이 창작정신이 살아있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그림을 보면서 작가들의 정성과 시간들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나이가 문제지 그림을 그리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본다. 세상을 떠날 때 남겨놓을 수 있다는 것이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주변의 가족들에게 함께 축하를 드린다. 이번 전시회에 아름다운 미술작품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해준 것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선 한인문화원위원은 신창하 한인회장 축사를 대독해 “12회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목요수채화반을 축하하며, 여러분들의 왕성한 활동이 휴스턴 한인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공헌하신 것을 감사하며, 한인회장으로서 전세대를 아우르는 활동으로 한인사회를 돕겠다”고 인사했다.

이병선 화가는 인사말에서 “오늘은 저의 날이 아니다. 참가해준 여러 회원들의 날이다.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회원들에게 언니, 친구, 가족과 같은 긴밀감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어스틴에서 내려오신 양정숙, 홍옥분, 최혜림씨에게 감사하다. 회원분들은 창작이 심신의 건강을 위해 이로운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속 도전해 나갈 것을 요청한다. 전시회 장소를 제공해준 서울가든과 회원들이 그림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산연합감리교회와 한인회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전시회 포스터에서 볼 수 있는 저의 그림도 사랑해 주시고 회원들의 멋진 작품도 감상하시면서 함께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수채화 동호인회(구 목요수채화반)의 정기 작품 전시회에는 40대의 장년부터 구순의 이희순 회원까지 다양한 연령층, 그리고 과거 미술을 전공했던 회원부터 처음 붓을 잡아본 회원 등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분들이 함께 그림을 그려온 회원 분들이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삶의 경험과 채취를 풍기는 그림들로 전시회장을 꾸미고 있다.

전시회장을 찾은 방문자들 역시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목요수채화반 회원들도 자신의 작품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며 작품 앞에서 가족·친지들과 사진촬영을 하며 기쁨과 격려에 감사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목요 수채화반의 제 12회 정기 작품전시회는 17일(일)까지 서울가든 연회실 전시장에서 계속된다.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