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휴스턴한인문화원, ‘무료 한국영화의 밤 행사’ 성황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비극적 가족사 표현한 영조와 사도세자 이야기

지난 7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휴스턴 한인문화원이 주최하고 주휴스턴총영사관이 후원하는 무료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한인문화원은 지난 2018년 가을학기부터 매달 셋째 주 목요일을 ‘한국영화의 밤’으로 정해 동포들에게 한국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한인문화원은 그동안 한국영화인 ‘도둑들’, ‘족구왕’, ‘고지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을 상영했으며, 올해 봄학기에는 ‘동주’, ‘범죄와의 전쟁’, ‘가족애를 그린 ‘덕구’ 등을 준비해 동포들과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상영하기도 했다.

이번 가을학기에도 주휴스턴총영사관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을 통해 한인문화원에 제공한 DVD로 동포들에게 한국영화를 무료로 상영해오고 있다.

지난 9월 26일(목)에는 영화 ‘박열’이 상영되어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의 의의를 살렸으며, 지난 7일(목)에 상영된 영화 ‘사도’는 휴스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영화관람을 위해 한인회관을 찾은 사람들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촐하게 치러졌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이시완 영사가 영화 ‘사도’에 대한 소개를 했으며, 참석한 10여명의 관람객들은 문화원이 준비한 다과를 함께 들면서 영화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사도’에 대해 이시완 영사는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인 영조의 기쁨이 되었으나 예술과 무예에 관심을 가진 자유분방한 기질의 세자가,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원망하게 되면서 일어난 비극적인 가족적 상황을 묘사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매월 특별이벤트로 ‘Game Night’외에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인문화원은 12월 5일에는 오후 1시부터 ‘KCC Afternoon Tea Party’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