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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상공인 권익 위해 함께 할 이사진 모십니다”

달라스한인상공회, 제1회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 평가회 가져
도넛협회 엑스포 참가,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 장비·재료 공급 추진
김현겸 회장, “실질적 혜택 제공한 엑스포” 평가 … 이사진 영입 계획

▲ (왼쪽부터) 텍사스도넛협회 이상윤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박영남 상임고문이 지난 13일(수)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1회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 (왼쪽부터) 텍사스도넛협회 이상윤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김현겸 회장, 달라스한인상공회 박영남 상임고문이 지난 13일(수)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제1회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달라스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가 지난 2일(토) 열린 제1회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현겸 회장, 박영남 상임고문, 고근백 이사장, 그리고 달라스한인상공회 일부 임원들은 지난 13일(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공회 측은 한인 단체가 대규모 비즈니스 엑스포를 처음 개최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성과를 낳은 행사였다고 자평하면서도 인력부족으로 인해 아쉬운 점도 남겼다고 평가했다.
상공회 측은 이번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가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 측면도 있다고 보고, 이를 발판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이사를 영입해 향후 활동 규모와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 제공

이번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를 통해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마련된 한 사례로 텍사스도넛협회(회장 이상윤)와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Costco Business Center)의 업무협약이 꼽혔다.


도넛협회 이상윤 회장은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에 참가해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를 통해 도넛 장비와 재료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는 일반 코스트코 매장과 달리 스몰비즈니스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배달하는 일을 한다.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가 도넛 관련 물품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일부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게 이상윤 회장의 설명.
이상윤 회장은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도넛 장비부터 재료에 이르기까지 도넛샵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을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윤 회장은 “현재 협약 체결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제하고 “도넛 재료는 20%, 도넛 장비는 1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상윤 회장은 올 연말 도넛협회 송년잔치에서 협상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넛은 다수의 한인들이 종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인 비즈니스’ 중 하나다.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와의 협상은 이번 엑스포가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준 행사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 10여개 타 상공회 접촉, 신뢰 관계 형성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이번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북텍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10여개의 주류 및 타 소수민족 상공회들을 접촉했다.
김현겸 상공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북텍사스 10여개의 상공회들과 접촉했다”며 “엑스포에 직접 참가한 상공회도 있었고, 축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심을 보인 상공회들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주변 상공회들과 미팅을 하면서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러한 관계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키워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어떤 일을 하는 지 모르는 상공회들도 일부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달라스한인상공회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영남 상임 고문은 달라스한인상공회가 1976년 4월에 발족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활동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고문은 “달라스한인상공회가 오랫동안 사실상 동네 모임으로 운영돼 온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이것을 탈피해 주류 상공회들과 교류하는 단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고문은 특히 어빙 상공회, 리차드슨 상공회, 갈랜드 상공회, 캐롤튼·애디슨·파머스브랜치가 속한 메트로크레스트 상공회 등과 지속전인 관계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고문은 달라스한인상공회의 고유 업무가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겸 회장은 “주류 상공회, 시정부, 그리고 경제인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주기적으로 아시아를 방문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다”며 “일본과 중국은 이러한 일정에 항상 포함되는 반면, 한국을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김현겸 회장은 주류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이 향후 달라스한인상공회 주요 사업계획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남 고문은 “주류사회 진출은 정치영역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인사회의 장점인 경제분야를 파고 드는 것도 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이사진 영입

달라스한인상공회는 스마트 비즈니스 엑스포를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활동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인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김현겸 회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기대하지 않았던 수익이나 성과가 발생한 측면도 있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일을 하다 보니 인력이 부족했던 점도 많았다”며 “달라스한인상공회 발전을 위해 열정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이사진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겸 회장은 “달라스에는 도넛협회, 세탁협회, 뷰티협회 등 직능단체들이 있다. 앞으로는 이들 직능단체들을 도우며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사로 봉사해줄 인재들은 상공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사진 합류에 관심 있는 한인들은 이메일 staff@koreanchamber.org로 연락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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