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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연 인천교육감, 페어팩스 교육청 방문

가자 카운티 교육감과 구체적 방안 논의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캐런 가자 교육감을 만나 두 지역 학교들간의 국제교류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31부터 6박8일 일정으로 뉴욕과 워싱턴 등을 방문 중인 이 교육감 일행은 3일 오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사를 방문, 캐런 가자 교육감과 교육위원회 펫 하인스 위원장, 문일룡 위원, 웨스트필드 고교 앤소니 카플랜드 교장 등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 교육감은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시켜 학생들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교류 프로그램을 앞으로 확대 발전시키자”는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천시 해원고교와 페어팩스 카운티 웨스트필드 고교는 자매학교로 지난해부터 교류방문 프로그램을 추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인천시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에서 채택한 ‘모두를 위한 교육’ 선언 중 나는 ‘세계시민교육’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면서 “인천이 한국의 세계시민교육을 주도하기 위해 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 공립교육 시스템을 배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자 교육감은 “페어팩스 카운티는 21세기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자는 목표로 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대학진학보다는 학생들의 적성을 파악해 키우는 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공교육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교육감은 한국에서는 고교 졸업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주로 이뤄지는 직업기술교육이 그들에게 실질적인 꿈과 희망의 비전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과 직업기술학교 학생들간의 상호방문 프로그램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가자 교육감은 “미국에서도 얼마 전까지는 직업기술학교에 저소득층 학생들이 주로 입학했지만, 현재는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빠르게 살리고 대학에서 배울 기술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대학학점도 인정받자는 취지를 갖는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관계자들과의 실무협상을 통해 교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일룡 위원은 “인천시와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계의 교류를 증진시켜 궁극적으로 양국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그들의 미래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청연 교육감 일행은 에디슨 아카데미 등 페어팩스 카운티 내 각종 교육시설들을 시찰했다. 시찰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 팻 하인스 위원장이 동행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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