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탈북고아 입양촉진법 VA서 추진

사랑의 원자탄 운동본부
워싱턴에 미주본부 설립

버지니아주에서 탈북고아 입양을 위한 관련 법안이 제안된다.

관련 법은 17일 출범을 선언한 '사랑의 원자탄 운동본부'(국제대표 김양원 목사)가 연방 차원에서의 법안 제안 및 시행을 염두에 두고 우선 버지니아주에서 시작을 추진하는 것이다.

사랑의 원자탄 운동본부 미주 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소외된 계층의 어렵고 힘든 이웃, 탈북 난민고아 등을 돌보며 사랑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전제하고 “아울러 버지니아 주정부 차원에서 먼저 탈북고아 입양촉진을 위한 관련 법안을 상정, 통과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장애인들을 돕는 신망애 복지재단 대표이자 한국 국가인권위원이기도 한 김양원 목사는 워싱턴을 방문, 이같이 밝히고 “이번 워싱턴 방문에서 버지니아주 팀 휴고 하원의원과 만나 탈북 난민 고아들의 실상을 전하고 이들을 미국으로 입양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관련 법안의 상정과 주의회 통과에 힘쓰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탈북고아의 입양과 관련해 법안이 상정된 적은 없으며, 이번 계획이 추진될 경우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랑의 원자탄 운동본부는두 아들을 죽인 사람을 양자로 삼고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희생적 삶을 산 손양원 목사의 정신을 본받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국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자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장애인 돕기, 탈북난민고아 후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먼저 “회원 각자가 스스로 ‘사랑의 원자탄’이 돼 사랑을 실천하자”며 “한인사회와 교회를 섬기고 사랑으로 안으면 참사랑의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공동대표는 조병곤·이필립, 버지니아 공동대표는 해롤드 변·이은애·김정숙·이정화·김종택, 메릴랜드 공동대표는 안경조·이인갑씨가 각각 선임됐다. 본부 는 각 지역별로 지부 설립을 추진하고 실행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lovebomb.kr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