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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비자 학생 프로그램 축소", 국무부…"노동력 착취 등 불법 사례 많아"

방학기간을 이용해 외국 학생들이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J-1 비자 프로그램에 대해 국무부가 프로그램을 축소 또는 앞으로 올해 수준 이상으로는 운용하지 않겠다고 방침을 7일 전격 발표했다.

국무부는 “학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학생들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스폰서를 취소하는 등 그동안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현재 공식 지정된 기업 외에는 앞으로 추가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8월 펜실베니아주 허쉬 초코렛 공장에서 일하는 J-1 비자 외국인 학생 200여명이 저임금, 중노동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 시간에 1달러를 받고 일하거나 심지어는 밤에 나이트클럽 등에서 스트립쇼를 한 학생들도 있었다. 장시간 노동은 다반사였다.

J-1 비자 프로그램을 이용한 해외 학생들의 유입은 1996년 2만명에서 2008년 15만명을 넘어섰다. 국무부는 “지난 10년간 적어도 100만명의 해외 학생들이 이 비자를 이용해 미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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