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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학교 히스패닉계 급증, 아시안도 점증 추세 보여…이민자 증가 현상 뚜렷

워싱턴 메트로 지역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로 아시안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집중이 다른 지역 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들어 페어팩스 카운티로의 아시안계와 히스패닉계 학생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몽고메리 카운티로의 집중현상은 나타나지 않은채 약간의 편차만을 보여, 페어팩스가 인구집중 유인지역으로 보여졌다.

자료에서는 지난 2006년과 2007년 사이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에서 아시안계의 학생 비율은 17.6% 였으나 20011년-2012년에는 19.3%로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에 히스피닉계 학생 비율은 16.4%에서 22.1%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991년-1992년 시기 아시안계는 12.1%를 보였으나 2001년-2002년 기간에는 16.0%로 늘어난바 있으나 같은 시기에 히스패닉계는 7.0%에서 두배나 증가한 14%를 보였다.

비슷한 시기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2007년-2008년 시기 아시안은 15.2%에서 14.3%로 오히려 감소한 반면, 히스패닉계는 21.5%에서 26%로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두 지역에서 흑인의 비율은 거의 변동이 없어 전기간 동안 내내 10.1%-10.4% 사이에 머물고 있어 정체현상을 보였다.

수치로 볼때 올해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 초등학교에서 히스패닉계 등록자 수는 무려 2500명이 늘어난 14만6497명을 나타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무려 3200명이 늘어난 17만7718명을 기록했다.

지난 20년동안 페어팩스 카운티내에서 공립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수는 모두 4만5000명선이었으나 이 가운데 백인 학생수는 단 1만700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다른 인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몽고메리 카운티내에서 132개 공립초등학교에서 약 3분의 1 수인 28%가 히스패닉 학생으로 분류되며, 이들은 특히 실버스프링과 위튼, 게이더스버그 등지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학생들 가운데 백인 학생 비율은 32%를 나타내 비율면에서 히스패닉계 학생 비율과 사상 최소폭으로 줄어들었다.

페어팩스 카운티 폴스처치시 교육구 사친회 크리스틴 애덤스 회장은 한 언론과의 대담에서 “이민자들의 인구가 붐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학교를 찾는 히스패닉계 부모는 현재 입학한 자녀 보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오는가 하면 엄마의 경우 임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같은 이민자 유입증가추세는 단시간내에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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