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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미주체전 워싱턴 대표팀-테니스

여성 선수들 없이 남자 신예들로 팀 구성
기량 뛰어나 이번 대회 ‘다크호스’ 가능성

워싱턴 테니스 대표선수들이 캔자스 미주체전 메달 획득을 잔뜩 벼르고 있다.
워싱턴 한인테니스협회(회장 이상훈)는 지난달 테니스 대표팀을 결성, 팀워크를 다지며 코트를 달구고 있다.

제17회 미주체전의 테니스 종목은 일반부 단체전과 장년부 복식전이 남녀부로 열린다. 일반부 단체전은 2단식, 1복식 경기로 열리며 단식 없이 복식으로만 진행되는 장년부에는 45세 이상의 남자와 40세 이상의 여자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워싱턴 테니스대표팀은 전통적으로 남자 선수들에 비해 여자 선수들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 시카고 체전에서 장년 여자복식의 김정환.오정숙 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5년 워싱턴 체전에서도 여자부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거의 매번 미주체전에서 여자선수들이 금메달 등 메달권에 입상한 반면 남자 선수들은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테니스협회의 설명이다. 전미테니스협회(USTA)의 14세 미만 리그에서 뉴저지 재규어팀이 우승할 때 주역이었던 카일 지수 에드워즈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워싱턴으로 이주한 에드워즈 선수는 지난해 ICAS(한미연구회) 챔피언십 테니스대회 18세 미만 부문에서도 우승, 이반 랜들 테니스캠프에 참석할 예정인 유망주다.



워싱턴의 형제 테니스 선수로 유명한 박덕현·덕영 선수도 이번 대회에 출전, 메달권 진입을 노크한다. 박덕현 선수는 베데스다 테니스클럽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박덕영 선수는 시카고 체전에서 8강전에서 패해 분루를 삼켰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다른 신예 선수로는 라우든카운티의 프리덤고교 대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선종 선수가 있다. 버지니아 주선수권대회에서 4강전에 오르는 등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차기 기대주로 평가된다.

이상훈 회장은 “이번 대회에는 여자부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에드워즈 선수 등 신예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수정예로 구성된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테니스선수단 구성 ▷회장: 이상훈 ▷감독: 김 에드워즈 ▷선수: 박덕현, 박덕영, 카일 지수 에드워즈, 박선종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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