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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한인 1.5세 앵커 은 양씨..제55회 캐피탈 에미상 수상

워싱턴 지역 1.5세 한인 여성 은 양(Eun Yang)씨가 최근 제55회 미 캐피탈 체사피크 베이 에미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씨는 지난 15일 볼티모어 매리엇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DC에서 모인 약 550명의 언론인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자(Program Host/Moderator) 부문 수상자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푸디스 DC(Foodies DC)’다.

에미상은 TV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며, 이번 시상식은 워싱턴 지역 지부가 주관했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미국에 온 양씨는 메릴랜드 페인트 브랜치 고교와 메릴랜드대를 졸업했다. 워싱턴 지역 최초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리포터, WUSA 9 리포터 등을 거쳐 2002년 NBC4 TV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 아침 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 중이다. 남편 로버트 강씨와의 사이에 아들 제이콥과 벤, 딸 캐리스 엠마뉴엘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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