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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쉽게 받아주지 않아 겸허한 자세로 등반 나설 것

재미대한산악연맹 최연묵 DC 지부장 등
창립 25주년 안데스 와스카란 원정

워싱턴 지역 한인 산악인 2명이 남미 안데스의 페루 최고봉을 정복하기 위해 원정을 떠난다.

최연묵 재미대한산악연맹(이하 재미연맹) 워싱턴 지부장과 김승남(MD CCC 어드벤처 회장) 회원 등 2명은 재미연맹 창립 25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원정팀 일원으로 남미 페루의 최고봉인 와스카란 주봉(남봉 6768m)과 북봉(6655m) 등정에 나선다.
원정대는 이들을 포함, 전국에서 선발된 다른 4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연묵(사진) 지부장은 “직접 가봐야 자세한 상황을 알겠지만 얼음 자체가 파란 ‘청빙’으로 피켈이 잘 안 박히는 곳이다”라며 “눈사태도 있고 영하 20를 밑도는 저온이라 무엇보다 팀 호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와스카란 주봉은 페루에서 제일 높은 산이며, 미 대륙을 통틀어 5번째로 높은 산이다.

아콩카구아(6959m) 보다 낮지만 등반자들이 가장 많이 도전하는 난 코스의 산이기도 하다.



최 지부장은 “모든 등반자의 인내력과 의지를 시험할 수 있는 코스다”며 “등정도 중요하지만 모두 열정을 갖고 겸허한 자세로 산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재미연맹 3,5대 회장을 역임한 이정호(CA)씨가 원정 단장을, 대외협력이사인 양회석(CA)씨가 등반 대장, 한인석 부회장(UT)이 운행을 맡았다. 최연묵 지부장은 장비, 김승남씨는 식량, 이운선(GA)씨는 기록 촬영을 담당한다.

오는 27일 리마로 출국, 7월 8일 돌아오는 11박 12일의 일정이며, A와 B 각 3명씩 2팀으로 나눠 각각 남봉과 북봉을 동시에 등반할 계획이다.
이번 원정은 재미연맹이 주최하고 한국 대한산악연맹이 후원한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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