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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주 태권도협회 차기 회장에 장용성씨

부친에 이어 주태권도 협회 수장에 선출

미 태권도연맹 메릴랜드 주 태권도협회 차기 회장에 장용성씨가 선출됐다.
주 태권도협회(회장 치엔 부옹)는 지난 23일 크로프튼에 위치한 MSTA 본부 도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5년부터 임기 2년의 차기 회장에 현 수석 부회장인 장용성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장용성 현 수석부회장은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를 이끌어왔던 장세영 전 회장의 아들이다. 전 미국가대표선수를 역임한 그가 부친에 이어 9년 만에 주 태권도협회를 이끌어 갈 수장에 선출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부회장에 마틴 래드바니(존스홉킨스교수), 로이 루벤버그, 사무총장은 제임스 김을 각각 선출했다. 심판위원장에는 전 미국태권도 연맹 수석부회장이면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미국대표단장, 현 미 태권도 연맹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할러웨이가 선축됐다.

주 태권도협회는 회장을 비롯해 모든 임원진들을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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