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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 오리올스 입단 서명

한국서 기자회견 갖고 각오 밝혀
“류현진처럼 던지겠다”

미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왼손 투수 윤정현(20)이 16일(한국시간) 서울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류현진 선배처럼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정현은 내년부터 오리올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다.

이에 앞서 볼티모어에 오는 그는 신체검사를 받고 루키팀에 합류해 불펜에서 연습할 예정이다.

청주 세광고를 졸업한 윤정현은 2012시즌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롯데에 여덟 번째 지명을 받았으나 동국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경제 사정을 이유로 그 해 8월 자퇴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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