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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연료 태양열 에너지 시대 ‘활짝’

미국내 선두주자 솔라시티, 워싱턴·볼티모어 일원 본격 상륙
투자비용 없고·낮은 전기료·보험 혜택…한국어 상담도 실시

주택 냉난방 에너지로 청정 연료인 태양열 에너지가 몰려오고 있다. 미 전역에서 매 3분다 주택이나 비즈니스 지붕으로 태양열 패널 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가 최근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명 중 1명이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태양열을 꼽았다. 가장 큰 이유는 전기료가 절약되면서 가계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젊은 층일수록 태양열 에너지에 대한 호감도가 크다.
 
화석이나 원자력, 심지어는 천연가스 사용보다 태양열을 주택의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대답이다.
 
70대 이상 주택 소유주의 천연가스 사용 대답은 43%인데 반해 앞으로 주택 시장의 중심이 될 18~24세는 27%로 뚝 떨어졌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호감도는 젊은 층에서는 고작 1%에 불과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태양열 에너지가 주거용 주택의 에너지원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동안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서 지붕 위에 설치하는 패널의 가격은 집의 면적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1만 5000달러~2만 달러 선이었다. 만만찮은 고가의 초기 설치비에 장기계약 등이 주택 소유주들을 망설이게 만든 이유 중의 하나다.
 
하지만 태양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가격이 한층 낮아지고,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이 개발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선두 주자는 솔라시티(Solarcity)다.
 
솔라시티는 인터넷 기업인 페이팔 창업주 엘론 머스크가 회사 매각 후 전기차인 테슬라를 비롯해 우주항공기 발사와 우주화물 나르기를 주업으로 하는 ‘스페이스 X’사 등과 함께 설립한 회사다.
 
솔라시티의 장점은 주택 소유주가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는 데 있어 한 푼의 돈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상담과 견적, 설치, 수리 보수, 보험까지 패키지로 모든 것을 제공한다. 다만 20년이라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 기간 주택 소유주는 태양열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냉·난방으로 사용한다. 일반전기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이 기간 동안 kw당 전기료도 동결한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 상륙한 솔라시티는 특히 메릴랜드 주민들이 더 쉽고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시행한다. 마이파워 솔라 론(MyPower solar loan)이라는 PPA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초기 투자, 이른바 선 투자 비용이 전혀 없다. 20년간 현재 사용하는 전기보다 저렴한 전기료만 내면 된다.
 
특히 솔라시티는 중간에 제3자 은행이나 지역 내 설비 업자들을 거치는 다른 태양열 사업자와는 달리 설치부터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제거까지 모든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메릴랜드에는 볼티모어와 벨츠빌, 클락스버그, 월도프 등에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한다.
 
솔라시티 측은 버지니아는 아직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라시티 측은 최근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도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 한인 담당자를 둔 것이다. 도날드 리 씨다.
 
그는 “태양열 패널 설치부터 관리까지 주택 소유주에게는 단 한 푼의 돈도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상담과 함께 태양열 에너지 사용을 결정하면 하루 만에 설치를 끝내고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410-661-3674(사무실)
 ▷한국어 상담: 443-768-4563, 영어 상담: 443-603-5536
▷이메일 문의: dlee2@solarcity.com
 허태준 기자
 
 사진/ 솔라시티1~4/ftp
 
 
 ☞태양열 패널 설치와 사후 관리 등에 대한 궁금증을 도날드 리 씨를 통해 정리했다.
 
 1. 비용은 얼마나 드나
  -주택 소유주는 태양열 패널 설치, 관리, 수리, 보험 등에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솔라시티가 시작부터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날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다. 고객은 단지 현 전기료보다 낮은 요율의 전기료만 내면 된다. 솔라시티는 24시간 주 7일 운영 상태를 모니터한다.
 
 2. 계약 기간은 얼마인가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계약 기간 태양열을 통해 생산한 전기 가격은 동결된다.
 
 3. 이사를 하게 되면
 -고객의 주택을 에너지 효율 주택으로 리스팅을 하라.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잠재적인 바이어가 더 몰릴 것이다. 주택을 사려는 다른 구매자는 동결된 전기료 혜택을 볼 수 있다. 구매자가 동의하면 남은 계약 기간이 전이된다. 솔라시티가 이 모든 과정을 돕는다.
 
 4. 시스템이 고장 나면
 -솔라시티가 제공하는 24시간 주 7일 모니터와 수리 서비스는 추가 비용이 없다. 태양열 패널 설치와 더불어 고객은 200만 달러의 보험에 가입된다. 회사가 제공하는 보험은 시스템고장이나 재산 피해 등을 모두 보상해 준다.
 
 5. 전기료는 얼마만큼 절약되나
 -설치 고객 모두 다르다. 집의 크기와 위치, 특히 그늘진 곳이 있는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솔라시티는 고객 맞춤형 평가와 상담을 한 뒤 얼마만큼 절약되는지 알려준다.
 
 6. 넷 미터는
 -태양열 패널을 설치하면 현 전기회사가 새로운 미터기(넷 미터)를 설치할 것이다. 이 미터기는 솔라 패널로부터 생산한 전기가 많을 경우 미터기의 숫자를 뒤로 돌린다. 특히 사용량보다 전기 생산량이 많으면 남은 양만큼 크레딧을 받게 된다.
  
 7. 계약 기간이 끝나면
 -솔라 시스템을 사거나 필요가 없으면 제거하면 된다. 제거할 경우 지붕은 설치 전의 상태로 되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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