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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식의 융자이야기]10월 실시 TRID Rule 대처방안

페어웨이애셋 시니어컨설턴트

지난주 칼럼에서 10월부터 시작되는 TRID Rule에 대해서 설명했다. 오늘은 이렇게 법이 바뀌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서류 간소화=융자 시 가장 중요한 서류 중 융자신청 후 받게 되는 서류와 세틀먼트에서 받게 되는 서류들이 통합돼서 하나의 서류로 정리된다. 융자를 받는 입장에서는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어차피 같은 내용을 하나의 서류로 통합했다는 의미이며 기존서류에서 보이던 내용은 모두 들어가 있다. 하지만 시간을 생각하면 융자진행을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 서류를 받고 검토하는 시간을 무조건 3일을 준다는 것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서류가 만들어진 후 그리고 서류의 내용을 수정하였다면 수정된 후 3일씩 여유를 가져야 한다. 따라서 처음에 융자를 신청할 때 가능한 모든 서류를 정확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융자진행 중에 추가해야 할 사항이 있거나 변동되는 사항이 있으면 서류를 수정하고 3일을 또 기다려야 한다. 융자진행 중 3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서류 두 번만 작성하면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게 된다.

◇융자기간, 40일 이상 예상=현재 모기시 승인까지 30일 정도를 예상했다면 10월 부터는 40일, 또는 그 이상을 잡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한 바처럼 조그마한 변동사항이 있어도 3일을 무조건 기다려야하므로 넉넉한 시간을 잡는 것이 위험하지 않다. 집 계약 시에도 아직은 계약날짜에서 세틀먼트날짜를 30일 정도 잡는 것이 통상이었지만 이제는 40일 이상을 잡아줘야 한다.

◇첫 융자상담 시 가능한 모든 서류 제출=법이 바뀌면서 처음 신청했던 내용의 수정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처음 융자신청을 할 때 가능한 모든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난해의 세금보고로 수입을 계산했는데 올해의 수입이 줄었다면 융자신청서류의 수입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수입이 적어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시간적인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이자율 Lock을 빨리하는 것이 좋다=이자율 Lock은 보통 15일, 30일, 그리고 40일 Lock이 있다. 때에 따라서는 더 긴 기간 동안 Lock을 할 수도 있다. 이자율 Lock의 의미는 이자율 Lock을 한 시점에서 며칠 동안 유지할 수 있느냐는 뜻이다. 예를 들어 9월 1일, 15일 Lock을 했다면 9월 15일까지 세틀먼트를 해야지 Lock 한 이자율로 가져갈 수 있다. 만약 9월 1일 이후에 이자율이 내려갔어도 이미 한번 Lock을 한 융자에 대해서는이자율을 낮출 수 없다. 세틀먼트가 늦어져서 Lock 기간이 지나게 되면 하루 단위, 또는 일주일 단위로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긴 기간을 Lock을 하는 것이 좋은데 Lock 기간이 길면 길수록 이자율이 조금씩 올라간다. 요즘은 보통 30일 Lock을 선호하는데 융자신청 후 일단 승인을 받고 세틀먼트까지 20~25일가량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이 바뀌면 40일 Lock을 선호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이자율의 내림세가 지속하는 경우 Lock을 나중으로 미루는 경우도 많은데 10월부터는 세틀먼트 날짜 직전까지 Lock을 미루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이는 Lock을 한 후에 3일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문의: 703-994-7177, mmax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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