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육성에 힘 모아 주세요”
워싱턴청소년재단 기금모금 만찬 열린다
내달 22일 오후 6시 매리어트 타이슨스
김성도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들은 25일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금 모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성도 이사장은 “재단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활동을 보고하고 후원을 요청하는 자리”라며 “워싱턴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재단을 통해 유익을 얻고 있고, 이 일이 더욱 힘있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량 전 이사장은 재단이 몽고메리카운티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이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려면 한인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이사장은 “한인사회에서 청소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만, 프로그램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차세대에 대한 투자가 늘어야 한다. 카운티 지원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매칭펀드 형식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내달 22일 기금모금 만찬에는 경북 고령군에서 온 20명의 학생과 7명의 교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학생과 교사를 환영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경북과 청소년교류 사업을 추진한 권오윤 전 영남향우회장은 “기금모금 만찬에 가야금을 연주하는 학생들이 참석해 공연할 것”이라며 “고령군 청소년들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워싱턴 청소년들이 고령군을 방문하며 서로 도움을 주는 사업이 잘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는 이숙원 청소년재단 이사가 목소리를 높였다. 재단이 그랜트를 더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20년 전에 13~14만 달러 그랜트를 받았는데, 지금은 17만 5000달러를 받고 있다”며 “우리가 낸 세금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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