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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 역사와 정통성 지켜나가자”

워싱톤한인연합회 신년하례회 및 간담회
박을구, 회장대행으로 나서 행사 진행

1일 우래옥에서 열린 워싱톤한인연합회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의리’를 외치고 있다.

1일 우래옥에서 열린 워싱톤한인연합회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의리’를 외치고 있다.

박을구 회장 대행

박을구 회장 대행

제40대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가 1일 우래옥에서 신년하례식 및 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

신년 첫 한인연합회 행사는 직무정지된 김영천 제40대 회장을 대신해 박을구씨가 회장대행으로 나서 진행했다. 박을구 회장대행은 “새해를 맞아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하고 한해 계획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단체간 서로 의논하고 도와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례 뒤 개회기도에서 김범수 목사는 “미국 땅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이 사명을 깨닫고 이민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면서 각 단체장들의 신년계획을 들었다.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은 올해 봉사계획을 발표했다. 4월 노인아파트 청소와 시민권반 개강, 5월 가정의 달 관광, 코리안벨가든 7주년 행사 참석, 9월 노인아파트 청소, 10월 추석맞이 경로잔치, 가을맞이 경로관광, 12월 사랑의 선물 전하기 행사가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청소년재단 김범수 사무총장은 2월 22일 오후 6시 매리어트 타이슨스에서 열리는 기금모금 만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군전우회 권용호 회장은 “한국에서 공군으로 전역한 분들이 모여 봉사하는 단체로, 예비역 공군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옥순 코리안벨가든 사무총장은 매도우락 가든 공원 안에 있는 코리안벨가든에 대해 소개했다. 김 사무총장은 “2세들과 함께 와서 한국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향우회 배경주 회장과 가요동우회 이재성 회장,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이범 총무, 라인댄스협회 수지토마스 회장, 시니어축구단 김태환 회장 등도 나와 협회를 소개했다.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골프대회와 초·중·말복 삼계탕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협회를 소개한 뒤 “쓴소리를 좀 하겠다. 요즘 워싱톤한인연합회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의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정확하게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영천 회장은 “지난해 12월 페어팩스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판결을 받았고, 이를 풀어달라는 지난달 항소도 기각됐다”며 “하지만 회장직무만 정지된 것일뿐, 제40대 워싱톤한인연합회는 대행체제로 2020년 12월까지 지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중간에 워싱턴 동포들이 더 좋은 방안을 제시한다면, 회장대행과 동포사회가 논의해 새로운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런 논의는 60여 년 역사를 이어온 정통 한인연합회인 대행체제 워싱톤한인연합회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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