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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조기비준 위해 힘 모을 것"…세탁협회, 연방의원들에 비준 촉구 영문 서한

"한국산 세탁장비 관세철폐로 비용절감 기대"

워싱턴 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김현호)는 23일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미국 의회에서 조기에 비준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FTA가 인준되면 한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드라이클리닝 머신과 프레스머신, 옷걸이 등 세탁 장비들에 부과된 관세가 철폐되면서 적잖은 구매가격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회장을 비롯한 8명의 협회 임원들은 18일 주미 한국대사관 관저를 방문해 한덕수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전달하는 한편 FTA 비준 촉구를 위해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운영중인 ‘한미 FTA 온라인 액션센터(www.koreausoartnership.org)를 통해 각자의 해당 지역구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게 FTA 비준을 촉구하는 영문 서한을 발송했다.

액센센터를 이용하면 서한발송 이외에도 FTA 지지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미FTA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관련 정보를 주변 친지들이나 친구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솔루션도 마련되어있다.



현재 워싱턴 일원의 한인 세탁업소 수는 줄잡아 2000여 곳. 업소 한곳당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가족과 지인들의 수를 생각해 보면 ‘표심’을 잡는데 모든 것을 거는 선출직 정치인들에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숫자임을 짐작할 수 있다.

김현호 회장은 “세탁협회 회원들은 물론 전체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점차 홍보의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FTA 관련 이슈 이외에도 최근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저가형 세탁소에 대한 대책이 논의되기도 했다. 협회측은 “저가형 세탁소가 늘어나면 기존 한인 업소들이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저가형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들도 있는 만큼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조심스럽게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한 뉴저지에 본사를 둔 캘리드(CALED CHEMICAL INC)사와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통상 1회에 50~60달러가 소요되는 보일러의 수질검사를 무료로 시행해주기로 한 협정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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