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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국에 캠퍼스 만든다…미술·디자인 학부생에 교육기회 제공

홍익대가 미술·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부 시절 미국에서 공부하며 학점을 딸 수 있도록 외국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국내 대학이 외국에 교육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달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홍대는 캘리포니아주에 학부생이 재학 중 일정 기간 유학하면서 학점을 취득하는 ‘해외교육원(가칭)’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미술·디자인 분야 학부생들이 국내 초빙이 어려운 미국 현지 전문가들에게서 교육받고 현지 산업과 문화 기반을 활용해 공부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홍대 관계자는 “영상, 영화, 애니메이션, 복합미디어, 테마파크 사업과 미술·디자인 교육이 발달한 곳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전문가들을 현지에서 실무 교수로 초빙할 것”이라며 “토종 영상 디자이너를 외국에서 키우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홍대는 캘리포니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산학 협력을 맺어 학부 재학생들이 외국 인턴십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 학부 재학생 가운데 외국 어학연수를 가려는 이들에게는 적은 비용을 들여 학기 중이나 방학에 교육원에서 연수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홍대는 미국에서 교사로 사용할 현지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총장이 5월 초 직접 미국에 가서 LA 등지의 부동산을 둘러볼 예정이다. 주변에 기숙사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도 사들여 유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들여야 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안전 문제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대는 외국 캠퍼스에서 미대 학생뿐 아니라 다른 단과대 학부생도 재학 중 연수를 통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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