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체 개성공단 진출 지속 추진"
LA한인상의 박성수 회장
"화합과 협력으로 이끌 것"
LA한인상공회의소 박성수 신임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150명의 이사들과 협력해 규모에 걸맞은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체의 위상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인 상공인 권익강화 등 한인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수석 부회장과 이사장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던 이사들로 회장단을 꾸렸다"며 "그만큼 효율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43회 회장단은 박 회장을 비롯해 신디 백 수석부회장, 마크 홍·하경철 부회장으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북한의 개성공단 진출을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꼽았다. "한반도 정세가 점차 평화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어서 상의가 추진 중인 내년 개성공단 방문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박 회장은 "개성공단은 우수한 노동력을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LA지역 한인업체들에게도 생산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의류·봉제 등 한인경제단체들과의 협력 강화 ▶한인들이 LA시 공무원을 직접 만나는 '미트 더 시티(Meet the City)' 행사 부활 ▶타 커뮤니티 경제단체와의 교류 확대 등이 주요 사업 목표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신입 이사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서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하고 경제 세미나도 자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1971년 출범한 LA한인상의는 48년간 한인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전임 회장과 이사들의 지원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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