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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 대폭 축소…가주 새 예산안 발표

공무원 급여 10% 삭감안도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재정 적자에 직면한 캘리포니아주가 내년도 공교육 예산과 사회복지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보류됐던 UC와 캘스테이트(CSU)의 학비 인상안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14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공개한 내년도 새 예산안에 따르면 예산 삭감이 가장 큰 곳은 UC와 CSU로 전년도보다 총 20억 달러가 줄었다.

뉴섬 주지사는 또 메디캘 프로그램을 치과 진료와 보청기까지 확대하고 불법체류자에게도 메디캘을 제공하기 위해 배정한 예산도 모두 취소했다. 이외에 가주 공무원들의 급여도 10% 삭감한다.



가주 재무 분석국은 오는 6월 말에 끝나는 회계연도에만 총 97억의 세수가 감소해 내년 여름 초까지 발생할 적자만 총 5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주는 최근 몇년동안 쌓아놓은 잉여금과 예비비로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하고 있는 비용을 지급하고 있지만 엄청난 적자를 해결하는데는 부족한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그동안 직면하지 않았던 문제들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예산 삭감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의회는 이날 발표된 새 예산안을 마감일인 오는 6월 15일 전까지 심의해 통과시킨다는 입장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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