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배우는 마르띤의 스패니시 생활회화 <270>여행8(이민국2)
지난 회에 이어 3번 문장을 보자.3. ¿Cual es su proposito(=objetivo)de su viaje?
많은 한인들이 의문사 ¿Cual?을 이해하지 못하여 영어 What?을 그대로 번역해 ¿Que?를 쓴다. 그러나 영어 What?으로 시작되는 의문문을 만들 때 ¿Que?를 쓰지 않고 ¿Cual?을 쓴다.
예를 들면 공식적 사무적으로 상대의 이름을 물을 경우 ¿Cual es su nombre?를 써야 하는데 많은 한인들이 영어 What is your name?을 그대로 ¿Que es su nombre?를 쓴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단어를 그대로 번역해서는 전혀 다른 뉘앙스를 갖게 된다. ¿Que es su nombre?는 '이름이 무엇입니까?' 가 아니라 '이름 성함'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는 사람이 '성함이라는 게 뭔데요?'의 의미가 된다. 물론 이런 표현은 없다. 꼭 ¿Cual es su nombre?를 써야 한다.
¿Cual?은 영어 What?과 Which? 양쪽으로 쓰이는 의문사로 ¿Cual? 다음에 be동사의 3인칭단수인 es(is)를 써서 상대방에 대한 모든 신상정보 예를 들면 '이름 전호번호 주소 등' 거의 모든 경우에 ¿Cual es?로 물어야 한다. 그리고 ¿Cual? 다음에 be동사가 아닌 일반동사가 올 경우 which?로 의미다. 예를 들어서 ¿Cual quiere?가 되면 Which do you want?가 된다. proposito는 '목적'이고 viaje는 '여행'으로 '여행 목적이 뭡니까?'가 되겠다. 대답으로는 Turismo. Negocio. Visita a mis parientes. Estudio. Conferencia 등이 쓰이는데 차례대로 '관광 사업 친척 방문 연구 회의 참석' 등이다.
4번의 ¿Por cuanto tiempo?는 '얼마 동안' 그리고 'va a + 동사원형'은 미래시제 quedarse는 '체류하다'로 '멕시코에 얼마 동안이나 체류하실 겁니까?'다. 대답은 '2주일 정도 체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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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언어학자/역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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