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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민권 취득 매년 증가…2013년 1만5786명 취득…전년비 2000명 늘어

국가별 통계선 한국 12위

한인 시민권 취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2013회계연도 시민권 취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총 1만5786명의 한인이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시민권 취득자 수는 2010년 1만1170명, 2011년 1만2664명, 2012년에는 1만379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처럼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 증가 추세에 대해 관계자들은 각종 복지혜택 수혜의 필요성과 함께 미국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시민권 취득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USCIS의 조사에 따르면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취득 기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이민자들의 경우 2010년 이전의 경우 영주권 취득 후 평균 7년 후에 시민권을 취득했으나 2010년 이후부터는 이 기간이 평균 6년으로 짧아졌다.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도 비슷한 성향을 보여, 2010년 이전까지만 해도 영주권 취득 후 평균 6~7년 후에 시민권을 취득했으나 2010년 이후부터는 5년 만에 시민권을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SCIS에 따르면 2013 회계연도에 미 전역에서는 77만9929명의 이민자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들 중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16만4792명, 남가주 거주자는 7만189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멕시코 출신이 9만93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인도(4만9897명), 필리핀(4만3489명), 도미니카공화국(3만9590명), 중국(3만5387명), 쿠바(3만482명), 베트남(2만4277명), 아이티(2만3480명), 콜롬비아(2만2193명), 엘살바도르(1만8401명), 자마이카(1만6442명) 순이다. 한국은 국가별 통계에서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에도 남가주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4000여명이 시민권을 취득했다.

USCIS에 따르면 현재 시민권의 평균 수속기간은 5개월이며, 시민권 시험 통과율은 91%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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