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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뉴스] '항공기내 성폭력 증가 추세' 외

항공기내 성폭력 증가 추세

최근 상업 항공편에서 보고된 성폭력 건수가 놀라울 정도의 수치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가 지난 2017년 2000여 명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약 68%의 승무원들이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피해 승무원들 중 91.5%가 성폭력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처벌 기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사안의 특성상 보고되지 않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실제 발생하는 기내 성폭행, 성희롱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 63건의 기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같은 결과는 지난 2014년 38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한 결과였다. 이처럼 기내 성폭력 사건이 증가한 것은 기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기내 성폭력 사건은 3시간 이상 기내 조명이 꺼지는 장거리 야간 항공편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식사 후 알코올 한두 잔 마신 뒤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집중됐다.

산 정상에 007박물관

제임스 본드 영화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개봉될 때마다 본드카를 비롯해서 기상천외한 신무기, 그리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배경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1977년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캐나다의 스펙터클한 대자연이 그랬고, 2015년 '스펙터'에서는 컬러풀한 멕시코시티의 전경이 그랬다.

이제 007 시리즈의 팬들에게 새로운 목적지가 생기게 될 것 같다. 스펙터에 등장한 오스트리아의 스키 휴양지인 졸덴의 가이스락코글산 1만피트 정상에 제임스 본드 박물관이 생기기 때문이다.

'007 엘리먼츠'(Elements)라 이름 붙여진 이 박물관은 다음달 12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이곳으로 가는 여정 또한 '007스럽다'고 해야 할까. 영화에 등장했던 사륜구동 차량을 이용해 올라가게 된다. 이 박물관은 제임스 본드 영화의 시그니처 공예품과 관련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다. 007 : 카지노 로얄부터 스펙터까지의 감독인 닐 콜로우와 제임스 본드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켄 애덤 경과 그의 팀이 협력해 내부를 꾸몄다고. 스펙터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인터랙티브를 비롯해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현대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이스 Q' 레스토랑에서는 음식보다 황홀한 경치가 더 눈길을 사로잡을 지도 모르겠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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