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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등단 신재동씨…크루즈여행안내서 출간

올해로 이민생활 49년째를 맞는 북가주 거주 한인 신재동(사진)씨가 최근 '크루즈여행 꼭알아야할 팁 28가지(오른쪽)'라는 제목의 실용 여행 안내서를 내놨다.

신씨는 특히 2014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수필 가작 당선, 재외동포 사진공모전 입상, 2016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글쓰기와 사진찍기에 큰 재능을 보여왔다. 또한 2016년에는 '미국 문화의 충격적인 진실 35가지'를 내놨고, 지난해에는 수필집 '첫 시련'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크루즈 여행 초보자를 위한 필독서를 출간한 것이다.

그는 "1970년 이민온 후 47년간 개인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주류기업이 개최하는 세일즈 경연에 나가서 매년 우승했다"며 "우승 보상으로 크루즈 세계여행을 즐길 기회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10번도 넘게 다녀왔다. 캐러비언은 여러번, 알래스카 빙하, 북유럽 발트해, 지중해 연안, 파나마 운하도 크루즈로 경험했다"면서 "이 책에서는 입항 후 육지관광에 대한 내용은 없다. 대신 크루즈 여행이 어떤 여행이며, 선상 어디에서, 어떻게 즐길 것인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첫 크루즈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사람이나 한번 더 떠나려는 사람들이 어떻게 저렴하게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실었다"고 덧붙였다.



신씨의 블로그에 따르면, 한인 노부부를 만난 적이 있는데 영어도 못해서 크루즈 배에서 무척 곤혹스러워 했다는 것. 가족들이 부부에게 효도한다고 1주일짜리 크루즈 여행을 잡았지만 함께 해야할 딸부부가 갑자기 한국에 돌아가는 바람에 노부부만 배에 탑승했고 크루즈에 대해 잘 몰라서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제대로 못먹어봤다는 하소연을 들었다는 것이다. 여행은 누구나 즐거운 것이어야 하는데 그 노부부에게는 괴로운 여행이었기에 영어를 못해도 미리 알고 떠나면 즐거울 수 있도록 이 책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크루즈에 타고 온종일 할일 없는 지루하고 따분한 여행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크루즈의 진면목을 모른 경우라도 설명했다.

28가지 팁에는 크루즈 라인의 종류부터 예약, 여행 중 주의할 사항, 객실 선택시 주의사항 8가지, 선상 레스토랑에서 지킬 매너, 짐가방 꾸리기, 가지고 갈 옷의 선택법, 선상에서 돈을 절약하는 방법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곁들여 있는 사진도 이해를 돕는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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